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 '진기'. 출소 후 찾아간 가족마저 그를 외면하고 모든 것을 잃은 그는 부산의 한 시내버스에 몸을 싣는다. 그러나 버스 안은 저마다의 이기심으로 가득한 승객들의 난장판. 끝없는 소란 속, 마침내 진기의 가방에서 권총이 모습을 드러내는데…